오랜시간 기다리게 했음에도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사블랑카는 조금씩조금씩 써내려가는 중이에요! 미리 써둔 부분들을 수정하기도 하고, 새로운 부분들을 쓰고 있답니다!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빠른 시일에 카사블랑카로 돌아올게요! 그 사이 카사블랑카는 보너스, 특별편을 빼고는 전체 무료로 바꿔놓을테니 마음껏 즐겨주세요🫶🏻
* 유료화 부분 결제전 댓글을 먼저 확인해주세요! 카사블랑카로 향하는 구름의 발걸음이 지나치게 가벼웠다. 통통 뛰듯 걸어가는 구름의 모습은 어린 아이가 소풍가는 듯 했다. 입 꼬리를 씰룩거리며 빠르게 걸어가던 구름이 갑작스럽게 걷던 속도를 줄였다. 결국 걸어가던 구름이 멈칫하더니 길 한가운데 멈춰 섰다. 멈춘 구름은 웃던 얼굴을 입 꼬리를 내려 없애더니...
“발표 준비는 잘 했냐?” “뭐 준비할게 있나. 내 자체로 충분하지.” “윤구름.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마. 재수 없다고 돌 맞으니까” “야 솔직히 누가 나한테 돌을 던지겠냐? 나 정도면 이정도 자신감은 가져도 되지. 윤구름이야 내가.” 구름이 능청스럽게 대놓고 뱉어내는 자기 자랑에 민후가 질린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구름에게서 떨어...
사무실에 돌아온 이환은 의자에 눕다시피 기대 앉아 생각에 빠졌다. 고민의 성과가 없는지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눈을 감았다. 생각나지 않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이환은 금세 눈을 떠 키보드 위에 손을 가지런히 올려 빠르게 움직였다. 화면 가득 떠 있는 사람 얼굴을 천천히 살피던 이환의 얼굴은 더욱더 찌푸려졌다. 신경질적으로 모니터에 띄워져 있는 창을 끈...
단골 하겠다는 말이 농담은 아니었는지, 구름은 조별 모임 이후 5일 째 매일 카사블랑카에 출근 중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집이 아닌 카사블랑카에 가 아메리카노 한 잔과 쇼콜라 케이크를 주문하고는 카운터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공부나 과제를 했다. 물론 머리에 제대로 들어오지는 않았다. 카페 내 손님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사장님의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거나,...
“야 민후야 우리 조별 시작 안 해도 되는 거야?” “아 맞다. 연락해볼게” 아침부터 같이 학교가자며 집으로 찾아온 민후에게 구름은 침대에 누운 채로 나른하게 조별과제 얘기를 꺼냈다. 첫 수업이 끝나고 2주가 지나가는데 아무 말이 없어 결국 구름이 먼저 말을 꺼냈다. 구름의 말에 잊고 있었다는 듯 민후가 휴대폰을 꺼내며 답했다. “너 오늘 공강 ...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증거가 생긴 시점에서부터 모든 일은 빠르게 진행됐다. 서필호는 이유희의 모든 범죄사실을 알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처벌하기 위해 애썼다. 명백한 증거가 있어 이유희를 처벌하는 일은 아주 어렵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크게 일었고 모두의 이목이 쏠린 탓에 이유희 사건은 빠르게 해결될 ...
휴대폰의 화면이 밝아지고 전원이 켜지자 유환은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휴대폰을 만지기 시작했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하기만 한 휴대폰이었다. 갤러리 속에 남아있는 작은 아이의 사진만이 휴대폰 주인을 알게 해 줄 뿐이었다. 유환은 휴대폰 곳곳을 살펴보다 뭔가를 찾았는지 멈칫-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화면을 함께 보고 있던 화인 역시 유환의 얼굴과 휴대폰 화면...
이화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화인은 유환에게 출근을 잠시 쉬고 마음을 추스르라 했지만, 정작 본인은 쉬지 못하고 바로 출근해야만 했다. 직원들을 믿는 것과는 별개로 대표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이상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수가 없는 탓이었다. 하루에도 휴대폰을 몇 번이나 들었다 내려놓으며 유환의 연락을 기다리는 화인은 혹여나 유환에게 부담을 줄까 싶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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